부실저축銀 인수전, KB·신한·하나·한국등 7곳 참여(종합)

은행 지주사 3곳·증권사 3곳 LOI 제출..보험사·지방銀 인수후보 불참
  • 등록 2011-05-30 오후 6:42:24

    수정 2011-05-30 오후 6:42:24

[이데일리 김보경 좌동욱 이준기 기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 인수전에 KB금융(105560)지주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국금융지주(071050) 대신증권(003540) 키움증권(039490) 등 총 7개사가 뛰어들었다.   당초 시장 예상보다 참여자수가 많지 않지만, 주요 은행들과 증권사들이 인수전에 가담하면서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예금보험공사는 7개 저축은행을 ▲중앙부산+부산2+도민 ▲전주+부산 ▲대전+보해 등 3개 패키지로 매각하는 입찰에 7개 회사가 LOI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은행 지주사 3곳이 LOI를 제출했다. 올해초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 우리금융은 불참했다.   증권회사 중에서는 한국금융지주 대신증권 키움증권이 출사표를 던졌다. LOI를 제출한 나머지 한곳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 보험사들은 모두 불참했다. 대한생명과 메리츠그룹은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방은행들도 참여하지 않았다.   7개 저축은행 매각은 올해초 삼화저축은행 때와 같이 자산과 부채를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보는 패키지 매각이 무산될 경우 개별 저축은행 매각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예보는 매수자 실사 후 6월말부터 7월초 사이 입찰을 순차적으로 실시,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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