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진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하와이 연가’ 이진영 감독, 제주한라대 김도균 특임 교수, 이민정책연구원 유민이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하와이 연가’는 1902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동자로 일하기 위해 인천항을 떠난 한국인 121 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70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하와이 이민사는 현지에서 한인들이 겪은 열악한 노동 조건과 극심한 문화 차별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이들이 정체성을 지키며 미국 사회에서 성공적인 공동체를 형성한 과정이 영화에 소개된다.
또 “정부 내 부처 간의 중복으로 인해 정책 , 예산 , 인력 등이 비효율적으로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민정책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영화 매체를 통해 사회의제를 돌아보는 ‘시네마 정책토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