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내수판매 7.2% 증가..포터 1만대 돌파(상보)

3월 글로벌 판매 43만2878대..전년比 0.9%↓
  • 등록 2016-04-01 오후 3:22:56

    수정 2016-04-01 오후 3:22:56

현대차의 ‘포터II’.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한 6만21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의 1t트럭 ‘포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1만대 클럽’의 주인공이 됐다. 포터는 지난달 1만214대가 팔려 1987년 출시 이래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 1만대 클럽에 가입한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모닝 등도 선전했다. 아반떼는 3월 전년동월대비 20.9% 늘어난 8753대, 싼타페는 같은 기간 24.6% 증가한 7245대를 판매했다. 이어 쏘나타 753대(하이브리드 536대 포함), 그랜저 4550대(하이브리드 544대 포함), 엑센트 173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총 2만4197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250대가 판매되며 지난달에 이어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DH제네시스가 3289대, EQ900가 3570대 등 총 6859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싼타페 7245대, 투싼 5202대, 맥스크루즈 1126대 등 전년 동기보다 20.8% 늘어난 총 1만3573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포터를 포함한 소형상용차가 같은 기간 5.0% 증가한 1만4584대를 판매했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0.3% 늘어난 2953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CKD 제외)는 37만712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국내공장 수출이 10만252대, 해외 공장 판매가 27만46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 신차 효과 및 판촉 활동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면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월 내수 판매는 16만862대로 전년 동기대비 3.6%늘었고, 해외 판매는 94만6507대로 7.9% 감소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누계실적은 총 110만7369대로 6.4% 감소했다.

현대차 3월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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