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신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도이체 방크 위기설로 인한 금융시스템 위기 확산 우려와 유가 급락, 엔화 초강세,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높은(고PER) 종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 급락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분명한건 밸류에이션상 과매도 국면”이라며 “실적 호전주마저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춘절 연휴를 마치고 다음주 개장하는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 등 아직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아 매수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