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민주 이어 통합진보당도..“한선교 사퇴해야”

  • 등록 2012-03-29 오후 6:47:11

    수정 2012-03-29 오후 7:28:42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에 이어 진보통합당도 한선교 새누리당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은 29일 “한선교 후보는 정책감담회 명목으로 노래방 등 유흥시성에서 세 차례에 걸쳐 100여만원의 정치 자금을 사용해 정치자금 위반혐의로 고발당했다”며 “한 후보는 깔끔하게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노래방에서 술판을 벌이면서 정치자금 명목을 정책간담회라고 속였다”며 “뻔뻔하다. 한 후보 측은 용인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가 노래방 마이크를 잡고 술을 들이키면 술술 나오는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한 후보에 서면경고 조치를 취한 용인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는 “직무유기가 심각할 지경”이라며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하에서 새누리당이라는 네 글자는 선관위에 무소불위의 성역인지 묻고 싶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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