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후보들이 전격 사퇴했지만 조담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의장은 "일정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현직 행장이 단독 후보로 나서서 일사천리 진행하는 것은 모양새가 좀 이상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행하려 한다면 막무가내 아니냐"고 말해, 당국이 일정대로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데 반대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KB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알아서 할 일인데 어쩔 수 있느냐"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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