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고려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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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지난 17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일민라운지에서 ‘고려대-LS일렉트릭,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고려대가 자연계 캠퍼스를 강화한다는 소식과 함께 개교 120주년인 2025년 5월에 자연계 중앙광장 신축 공사에 착공한다고 들었다. 교우로서 모교의 자연계 육성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어 교원초빙기금을 기부했다”며 “이번 기금을 통해 LS일렉트릭은 학생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학교와는 채용 협업을 진행하며 학생·대학·기업 모두가 윈윈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외부 후원을 받아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수를 채용하는 제도다. 구 회장은 전기에너지 분야 기금교수 2명의 초빙을 후원한다. 고려대는 구 회장의 뜻에 따라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교원 초빙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