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7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5 벤처썸머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년을 맞이한 국내 벤처기업의 새로운 도약의 중심에 청년들이 창업한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번 포럼은 벤처 1세대와 젊은 세대와의 폭을 좁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 젊은 벤처와의 폭을 줄이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임원부터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임원을 구성할 때 젊은 벤처기업인들로 구성하는 고민을 시작하고 있다”며 “젊은 벤처기업인이 모이는 포럼 등 벤처 20주년을 맞이해 이런 계획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청장은 “젊은 벤처기업이 생산하는 창조혁신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장 형성을 위해 공공구매시장 개혁과 공영홈쇼핑이 주축이 되는 통합 유통플랫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공공구매시장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공공기관들이 벤처기업 신기술 제품에 대해 큰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며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구매비율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저가입찰제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적정가격보장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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