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139480)는 최근 전자랜드에 대해 자산 실사와 함께 매각 가격 등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
이에따라 신세계와 전자랜드는 지난 5월25일 신세계가 전자랜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체결한 양해각서를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경쟁기업이자 업계 1위업체인 하이마트가 종합 유통기업인 롯데쇼핑에 인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자랜드 역시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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