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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정오의 3분’으로 포문을 연다. 젊은 작곡가들에게 3분 안팎의 짧은 관현악곡을 위촉해 선보인 ‘2022 3분 관현악’ 중 한 곡을 소개하는 코너다. 5월에는 엄기환 작곡의 ‘구름정원’을 연주한다. 서양음악 중심으로 활동 해온 작곡가가 처음 국악관현악을 작곡하며 느낀 감정을 그린 곡이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25현 가야금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정오의 여행’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악이나 민요를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해 영상과 함께 들려주는 코너다. 이번 무대에선 박한규 편곡의 ‘바다가 있는 풍경’을 들으며 북마리아나 제도로 여행을 떠난다. 주한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제공한 북마리아나 풍광을 배경으로 국악관현악 연주가 펼쳐진다.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 스타들과 함께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함께한다. 2009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뮤지컬·오페라·콘서트·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발적인 성량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다.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김동률의 ‘동반자’, 나훈아의 ‘갈무리’,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뮤지컬 ‘시카고’의 ‘올 아이 케어 어바웃’을 선보인다.
티켓 가격 2만~3만 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