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오는 9일 전국 가톨릭 농인들의 교리교육과 선교를 위해 ‘가톨릭 영상 교리’ 수어판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 ‘가톨릭 영상 교리’ 수어판(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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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영상 제작은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에서 담당했고, 선교회 농인들과 봉사자들이 수어 통역에 직접 참여했다. 부산가톨릭농아인선교회는 예비신자 교리교육, 주일학교 교리와 신자 재교육을 위한 보조 교재로 널리 활용되어 온 ‘가톨릭 영상 교리’ 47편을 농인들의 교리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수어판 제작을 제안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 수어판이 전국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영상은 농인들만을 위해 따로 제작된 영상으로 보통의 영상과 달리 수어 영상이 화면에 크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영상의 한글 자막과 그래픽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