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최근 8주간(2021년 12월 12일~2022년 2월 5일)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17.7%, 위중증 환자의 62.0%, 사망자의 66.5%가 미접종자(미접종자와 1차접종 완료자를 포함)였다고 발표했다. 위중증 환자 2369명 중 1468명(62.0%)이 미접종자(1393명·58.8%) 및 1차 접종완료자(75명·3.2%)였고, 사망자 1608명 중 1070명(66.5%)이 미접종자(1004명·62.4%) 및 1차 접종 완료자(66명·4.1%)였다.
손영래 반장은 “이들 미접종자의 감염과 또 이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게 상당히 현재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목표지점이 되고 있다”며 “4%의 미접종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가 계속적으로 주요한 쟁점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리두기 조치는 영업시간 제한을 하거나 사적모임 제한을 하면 전 인구 5000만명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이지만 방역패스는 18세 이상의 4%의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라며 “이런 부분들에 있어 현재 중증과 사망 최소화를 위한 정책적 목표달성을 위한 비용 효과성을 고려할 때 방역패스의 효과성 자체는 거리두기보다는 좀 더 유지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60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해선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 접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60세 이상 미접종자는 고령이거나 지병이 있는 분들이 접종이 어렵거나, 이동이 어렵거나 장애가 있는 등으로 추정한다”며 “노바백스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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