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인구감소·저출산 문제 극복에 올해 80억원 투입

행안부,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실시
지자체, 5월 4일까지 지역특성 맞는 사업안 제출
  • 등록 2020-03-23 오후 12:00:00

    수정 2020-03-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와 합계출산율 0.92명이라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80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산율이 높음에도 청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합계출산율 0.92명이라는 초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활성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별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공모델을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보육·돌봄 서비스 및 일·가정양립 지원 인프라 구축, 청년 창업 및 일자리 공간조성, 문화·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총 959억원을 투자해 왔다. 올해는 총 80억원을 투자해 3개 사업분야로 나누어 공모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분야는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인구감소 대응분야 △임신·출산·보육 서비스 제공 및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저출산 대응분야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사업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융합분야이다.

인구감소와 저출산 대응분야는 각각 4개 지자체를 선정해 최대 국비 5억원을 지원하고, 융합분야는 1개 지자체에 6억원을 지원한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특성과 현장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5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행안부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 선정위원회를 거쳐 6월 초에 총 9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주도의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며 “올해도 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해법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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