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광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절 중소기업 특별 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내달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지원한다.
또 3000억원의 만기연장 자금을 함께 편성하여 이 기간 중 만기도래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차주가 원할 경우 만기연장 해주기로 했다.
광주은행의 이번 설명절 중소기업 특별 대출은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 자금 등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이전부터 발빠르게 지원하는 정책으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특별 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30억원 이내이며,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1.0%포인트를 우대하고,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 차입시 최고 1.2%포인트까지 우대하여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