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일 민관협치 활성화 위한 '시민공청회'

  • 등록 2016-08-16 오후 2:39:18

    수정 2016-08-16 오후 2:39:1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원회관에서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이하 협치 조례)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시의원, 시민사회·지역사회 대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협치의 가치와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눈다.

유창복 협치자문관이 ‘시대적 과제로서의 협치의 가치’, 장화영 민관협력담당관이 ‘서울특별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안) 설명’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박호근 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위정희 사단법인 시민 이사, 정병순 서울연구원 협치연구센터장 등이 토론한다.

협치 조례는 민간과 시가 공동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 및 평가하는 시정운영 방식으로, 총칙과 협치서울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내용, 민관 협치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 총 3장 23개 조문으로 구성된다.

공청회에는 조례 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이메일로도 19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류경기 시 행정1부시장은 “협치는 시민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협치 조례(안) 제정을 통해서 시정 전반에 협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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