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무능한 지도부, 비대위 참여말라”

  • 등록 2014-05-09 오후 6:19:03

    수정 2014-05-09 오후 6:19:03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당 내에서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임시지도체제 기능을 담당할 ‘비상대책위원회’에 현 당지도부는 제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9일 “당 지도부는 6·4지방선거를 이끌 비대위의 구성을 신임 원내지도부에 위임하고, 국정난맥상에 책임을 지고 비대위에 참여하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동료의원들에게 보낸 호소문에서 “지난 2년간 무능하고 무책임한 처사로 집권여당의 총체적 부실을 야기했던 지도부에게 비대위 구성을 맡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과 그 지지율에만 의존했던 지도부의 무책임은 고비 때마다 대통령이 직접 찬바람을 맞아야 하는 상황을 야기했고, 청와대의 입만 쳐다보던 무능함은 각종 국정난맥상과 혼선을 초래했다”며 “새누리당을 환골탈태시키기 위해서는 이전과 다른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이완구 원내대표 등 신임 원내지도부를 향해서는 △특정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탕평 인사 △세월호 국정조사 선제적 추진 △건강하고 수평적인 당청 관계확립 등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비상상황을 맞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기구인 만큼 당의 구태와 적폐를 근본부터 바로 잡아 새누리당의 변화를 완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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