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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를 거치며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많은 것을 같이 이뤘다”며 “전국위원 여러분께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최종 마무리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당원들께서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도 목표를 함께 하는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국위는 새 전국위의장에 서병수 의원, 전국위부의장에 윤두현·정동만 의원을 선출했다.
전국위는 ARS를 통해 국민의당과 합당을 표결에 부쳤다. 오후 3시30분과 4시, 4시30분 세 차례에 걸쳐 전국위원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최종 합당 표결 결과는 투표가 끝난 후 발표한다.
한편 전국위 의결을 마치면 공식 합당까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만 남는다.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힘 의석수는 110석에서 113석으로 늘어난다. 다만 국미의힘과 합당에 반대해 온 국민의당 비례대표 권은희 의원은 당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