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코스피 불안에 2%대 급락…660선 초반까지 밀려

  • 등록 2016-01-20 오후 2:03:51

    수정 2016-01-20 오후 2:03:5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코스닥도 덩달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15.06포인트) 내린 666.1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오전까지만해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 매도가 거세다. 기관은 현재 총 514억원을 팔면서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금융투자에서만 186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418억원, 개인은 124억원을 각각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2.67% 상승 중인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종이 5.69%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4.6%), 소프트웨어(4.62%), 오락문화(4.25%), 운송(4.18%), 통신장비(4.1%), 금속(4%) 등도 4% 이상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1.4% 하락 중이며,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라다이스(034230), 케어젠(21437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도 약세다. 특히 플렉스컴(065270)은 대출 원리금 연체 소식에 3%대 밀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CJ E&M(130960), 동서(02696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씨젠(096530), 휴온스(084110) 등은 오르고 있다. 동서는 매수 창구 상위에 JP모건이 자리하는 등 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면서 7.68%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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