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장원신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컴포트델그로(ComfortDelgro) 그룹 림짓포(Lim Jit Poh) 회장, 콰홍팍(Kua Hong Pak)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이번 택시 공급 계약으로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최대 3000대의 i40(VF) 디젤 택시를 내년 중 공급한다. 현대차는 2006년 말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000여대의 쏘나타 택시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i40 택시를 2000여대 공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8개사의 약 2만 70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으며, 이 중 컴포트델그로 그룹이 1만 6000여 대를 보유해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로 싱가포르 택시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동남아 지역에서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 관련기사 ◀
☞현대차 "부분파업 종료..모든 사업장 생산 재개"
☞현대차 중국 인력양성기관, 中정부 '우의상' 받아
☞삼성전자·현대차, 또 신저가..체면 안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