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물량..달러-원 환율 이틀째 하락(마감)

  • 등록 2014-07-22 오후 3:57:41

    수정 2014-07-22 오후 3:57:4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원화 값 상승)

시장을 이끌만한 재료들이 없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운 장이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등의 수주소식으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돼 수급에 의해 하락한 모습이었다.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6111.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26.8원)보다 2.4원 하락한 1024.4원에 거래됐다. 기준환율(MAR)은 2.9원 하락한 10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026.4원, 저점은 1023.6원으로 변동폭은 2.8원이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78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된 역외(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종가보다 1.3원 하락한 1025.5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오전 10시까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7억7000만달러를 해외에 수주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026원대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1024원대로 뚝 떨어졌다. 이후 다시 횡보하는 모습이 지속됐다. 막판엔 숏커버(손절매수) 물량이 유입됐지만 장세를 바꿀 만한 강도가 크진 않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건설사 수주소식으로 하락한 이후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횡보장이 이어졌다”며 “시장 자체가 금리인하 때문에 크게 빠지긴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갈 만한 이슈도 없어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월말이 다가오면서 더 빠질 경우 1020원대 초반, 1010원대 후반까지 하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 5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1.52엔, 유로-달러 환율은 1.351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재정환율인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8.9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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