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대우건설 신용등급 `A`로 한단계 상승

  • 등록 2010-12-15 오후 5:31:41

    수정 2010-12-15 오후 5:09:23

마켓 인 | 이 기사는 12월 15일 17시 0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산업은행에 인수된 대우건설(047040)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한단계씩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5일 대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한단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대우건설의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융통성 향상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선영귀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KDB의 계약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관련된 위험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에는 그룹에 지원하는 입장이어서 신용등급에 마이너스였지만, 이제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신용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당시 주식 인수에 참여하였던 FI(재무적투자자) 지분 37%를 KDB밸류제6호유한회사가 인수하는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현재 KDB밸류제6호유한회사의 지분은 KDB밸류제6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100% 보유하고 있으며, KDB밸류제육호사모투자전문회사의 지분은 한국산업은행이 99.9%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0월 대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고, 한신정평가는 `A(긍정적 검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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