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당근마켓에서 1억6400만 건이 넘는 중고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당근마켓이 공개한 ‘2022 연말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중고 거래는 1억6400만건이 이뤄졌으며, 안 쓰는 물품을 이웃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은 1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당근마켓은 이런 중고거래와 나눔이 1억20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자원 순환 효과라고 설명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약 1000만명 넘게 늘어나 3200만명에 달했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 게시글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200만건으로 집계됐다. 동네생활에서 이웃끼리 모여 함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같이사요’는 지난 7월 오픈 이후 최근 두 달간(10~ 11월) 게시글 수가 이전 두 달 대비(8~9월) 47% 늘었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각자의 동네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