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치료에 ‘하이푸’가 도움"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ISTU(국제치료초음파학회)에서 치료 결과 발표
  • 등록 2019-06-19 오후 1:48:02

    수정 2019-06-19 오후 1:48:0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췌장암 환자에게 ‘하이푸’를 이용하면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4기 췌장암 환자에게서도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지난 13~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열린 제 19차 국제치료초음학회(ISTU)의 간과 췌장 섹션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치료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하이푸(HIFU, 고강도 초음파집속술)’는 초음파를 한 곳에 모아 종양에 쏘여 치료하는 기술로 국내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있다. 하이푸는 한국은 물론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중국, 대만, 불가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태희 원장은 논문 발표에서 췌장암 4기의 17명 환자에게 하이푸 시술을 한 결과 대부분 50%이상의 암성 통증이 줄어들었고, 이중 9명은 90%이상의 통증이 감소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1세였고 암 크기는 4.8㎝(1.6~9.3㎝)였으며 평균적으로 143.4w로 약 443.9초 동안 쏘였다. 하이푸 시술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보고했다.

김 원장은 “4기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통증 완화를 위해 ‘하이푸’로 치료한 결과 통증 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3~4기의 진행된 췌장암 환자 46명(평균연령 60세)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하이푸로 치료한 12개월간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 하이푸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었으며 국소 부위 종양을 제어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소나조이드라는 초음파 조영제를 시술 전에 사용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 원장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열린 제 19차 국제치료초음학회(ISTU) 간과 췌장 섹션에서 하이푸를 이용한 치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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