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부동산 거래·투자` 비홈 프로젝트 뜬다

플래닝코리아, 비홈랩 설립해 플랫폼 구축 진행
스마트계약 활용해 부동산 거래시 등기 문제 해결
  • 등록 2018-05-15 오전 10:14:09

    수정 2018-05-15 오전 10:14:0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부동산 거래와 투자가 가능한 비홈(BHOM)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블록체인 운영자문업체인 넥스트블록은 비홈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비홈은 블록체인 홈(BLOCKCHAIN HOME)의 약자로, 안정적인 부동산 가치를 암호화폐로 교환하는 부동산 소유권 분산 토큰이다. 비홈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탈중앙 부동산 거래 및 투자 모델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부동산을 임대하고 거래하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부동산 거래의 가장 큰 문제는 증명으로, 등기라는 방식을 통해 공인된 증명을 제공하도록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대금 지급 전 권리관계의 변동, 인감 위조,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에 있어서도 큰 규모의 자금이 오가기 때문에 자본이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참여가 가능하단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비홈은 블록체인을 통해 모든 부동산 계약을 스마트 컨트렉트 형태로 보관한다. 소비자는 계약 체결 시점에 공공 데이터베이스에서 권리 정보를 받아와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권리 양도와 대금 지불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위조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기존의 복잡한 증명 확인 절차 또한 사람 대신 비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진행한다. 사용자는 결과를 확인하고 버튼을 눌러 계약을 체결하는 것만으로 모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플래닝코리아는 도시, 건축, 주거 분야의 개발사업관리회사로 리인벤트 파리, 리인벤트 라센느, 잠실 종합 운동장 등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과 다양한 건축, 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섭 비홈 프로젝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하고 건강한 부동산 거래 시장을 만들고자 지난 2월 블록체인 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소인 비홈랩을 설립했다”며 “비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공공분야로도 영역을 넓히고자 공공기관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홈 프로젝트는 현재 2차 프리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인 넥스트아이씨오(NEXTICO)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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