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12일 전시작전통제권을 환수하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안보 공약에 대해 “사실상 한미 연합을 해체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위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안 지사가 전시작전궈너 환수를 공약으로 꼽은 것은 사실상 한미 연합을 해체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로 전달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노무현 정부 때 2012년까지 전작권을 회수하겠다고 한 것을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2020년까지 늦추면서 위기를 지켰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선거철에 안보 포퓰리즘이 남발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