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등 LG 경영진, '인공지능 시대 산업변화' 열공

LG그룹 5월 임원세미나
  • 등록 2016-05-10 오후 2:19:46

    수정 2016-05-10 오후 3:44:37

구본무 LG 회장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고위경영진들이 최근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인공지능(AI)을 열공했다.

LG그룹은 10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5월 임원세미나를 열고 뇌과학자 겸 AI 전문가인 김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초청해 ‘AI 시대의 인류와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003550)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부회장, 조성진 LG전자(066570) 사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등 그룹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포함해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딥러닝’ 기반의 AI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 변화 전망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증기기관과 전기가 1차 기계혁명으로 인간의 노동을 대신했다면 정보와 지능은 2차 기계혁명으로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게 됐다”면서 “학습 기반 인공지능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임원세미나는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임원들에게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조차 위협받게 됨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 과감하게 사업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3월 임원세미나에서도 기존 사업구조의 과감한 탈피와 혁신을 경영진과 임원들에게 주문한 바 있다.

LG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빠른 발전으로 기존의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주력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전 분야에서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는 점에 참석 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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