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반성 모르는 부정선거 세력..속으면 안돼”

  • 등록 2012-05-03 오후 5:21:12

    수정 2012-05-03 오후 5:21:12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3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과 관련해 “문제의 본질은 부정선거가 저질러졌고, 그 짓을 획책한 세력이 있으며 그들은 반성을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썩어빠진 구 민노당 계열의 책임이며 그들은 자신들의 반민주적 작태에 대해 분명히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가만 놔두면 구 민노당 계열은 적당히 정파 간의 이해 조정으로 퉁 치자고 할 것이다. 이 문제 원칙과 상식에 따라 엄정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NL(당권파)에선 문제를 정파 간의 권력투쟁으로 몰아가려 할 것이다. 이에 속아 넘어가면 안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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