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사업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SMD와 합병 등에 대해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혹은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SMD는 삼성SDI(006400)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사업을 분사해 삼성전자와 함께 출자해 만든 계열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추가로 출자, 삼성전자의 SMD 지분율은 64.4%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과잉 경쟁에 접어든 LCD에 이어 AMOLED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AMOLED가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에서 채용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AMOLED는 삼성전자가 반드시 확보해야할 사업군이다.
삼성전자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공식적으로 `합병`을 언급한 이상, 이르면 재공시 시점인 3개월 이내에 삼성전자와 SMD의 합병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SMD 합병 검토중" ☞[마감]코스피 1980선 회복..`외인 이틀째 순매수` ☞구글TV의 3배!‥삼성 TV앱 어느덧 15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