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구글에 모바일결제 솔루션 공급

美 FDC와 함께 `TSM 솔루션` 구글 월릿에 공급키로
  • 등록 2011-06-01 오후 5:55:28

    수정 2011-06-02 오전 9:19:1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 C&C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공급한다.

1일 국내외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C&C는 미국의 전자지불 결제서비스 업체인 퍼스트 데이타 코퍼레이션(FDC)과 함께 구글의 근거리통신(NFC) 결제서비스 `구글 월릿(Wallet)`에 핵심 기술을 공급키로 했다.

구글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한 구글 월릿은 스마트폰을 통해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불 서비스이다. FDC와 SK C&C는 구글 월렛 서비스의 핵심인 NFC 유심(USIM)에 결제 기능을 지원하는 `TSM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구글은 오는 8월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NFC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CVS 파마시, 스포츠 오소리티 등 미국 내 운동용품, 약국 등 다양한 매장에서 모바일결제를 시범운영 중이다.

SK C&C(034730)가 자체 개발한 TSM은 모바일 결제의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통신망을 통해 결제를 돕는 기능과, 카드 발급, 정보갱신, 거래 해제 등을 가능토록 하는 기능을 담았다.

SK C&C는 지난해 9월 FDC에 TSM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하고 북미 전자지불 시장에 공식 진출한 바 있다. FDC는 북미 모바일 결제 시장의 40%를 점유한 회사다. 지난달 26일 FDC가 구글과 계약을 맺으면서 구글 월릿에 SK C&C의 기술이 탑재됐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것.

세계 IT회사의 양대산맥인 애플과 구글이 미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글 월릿에 국산 IT 솔루션이 탑재된 것은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서 획기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글은 현재 안드로이드 OS(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S`에 이 NFC 유심을 꽂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향후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기종으로 이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대한생명·금호타이어 등 20종목, 코스피200 편입 ☞SK C&C e러닝 시스템, 세계에서 인정 받았다 ☞[점프업 IT서비스]③SK C&C `조 단위 이익을 화두로 꺼낸 자신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