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미술관 종사자 대상 '문화재 수집 윤리·실무 교육' 열린다

16~17일 온라인서 진행
"문화재 불법거래 방지 및 능력 제고"
  • 등록 2020-11-13 오후 2:51:53

    수정 2020-11-13 오후 2:51:53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박물관·미술관 종사자의 문화재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2020년 박물관·미술관 종사자 문화재 수집 윤리·실무 교육’을 오는 16~1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과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교육은 전국 국·공·사립박물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실시된다. 문화재 반출입 관련 국제 규범 및 제도, 문화재 관리자 직업윤리, 소장품 관리 실무 등 8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각각 △제1강 ‘문화재 반출입 관련 국제 규범의 이해’(이근관 서울대 교수) △제2강 ‘소장품 출처조사와 박물관 수집정책의 이해’(김병연 문화재청 사무관) △제3강 ‘문화재 범죄 실태와 불법거래 방지’(강상우 서울지방경찰청 형사) △제4강 ‘문화재 반출입 관련 제도와 절차’(이숙희 김포국제공항 감정위원) △제6강 ‘학예연구직의 윤리 의무’(김규동 국립중앙박물관 부장) △제7강 ‘소장품 다루기-도토류·서화류’(권혁산·김세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제8강 ‘특별전 빛의과학-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소개(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순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한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6년부터 ‘문화재 불법 거래 방지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박물관·미술관 종사자의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문화재 다루기와 수장고 운영 등 실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불법 거래를 방지하고 직업윤리 의식과 실무 능력 제고를 위한 박물관·미술관 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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