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어묵 출시 30주년…'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

  • 등록 2015-11-04 오후 3:33:09

    수정 2015-11-04 오후 3:33:09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자사 어묵 브랜드 ‘삼호어묵’ 출시 30주년을 맞아 향후 어묵 사업 성장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4일 삼호어묵이 출시 3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삼호어묵은 현재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1980년대보다 2.5배 넘게 성장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어묵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어묵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2020년까지 삼호어묵 매출을 15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가 겹치면서 프리미엄 어묵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1200억원대였던 프리미엄 어묵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0억원대로 성장했다. 프리미엄 어묵 시장은 2020년까지 3400억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삼호어묵은 30년 동안 어묵 시장을 이끌어 오면서 어묵 고급화와 다양화를 이끌어 왔다. 2000년대에는 어묵에 밤고구마를 섞은 ‘밤고구마 어묵’과 야채를 넣은 ‘생선어콩두’ 등을 출시했다.

품질 향상을 위해 전 어묵 생산 과정에 친환경적인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을 받는가 하면 보관을 용이하게 해주는 합성 보존료도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3월에는 고급 간식에 대한 트렌드에 따라 여의도 IFC몰 올리브마켓 내 에묵 델리인 ‘삼호어묵바’를 리뉴얼 오픈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어묵 종류도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을 어묵을 음식에만 넣어 먹는 식재료가 아닌 하나의 요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지현 삼호어묵 마케팅 담당자는 “어묵은 과거 탕이나 찌개 등 반찬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간식용이나 식사 대용으로 활용되는 등 어묵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어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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