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바텍(043150)은 치과용 CT ‘팍스아이(PaX-i) 3D 스마트’가 지난 10월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바텍의 주력 제품인 팍스아이 3D 스마트는 지난 7월 유럽 CE 인증 획득에 이어 10월 미국 FDA 인증 획득까지 해외 선진국 시장에 신제품 상용화를 위한 모든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 제품은 치과용 의료 영상 진단 장비로 한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어 환자나 의사의 편의성을 확장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100여 대 이상 판매될 만큼 이미 국내시장에서는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올 7월 유럽 CE 인증을 받으면서 유럽시장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국내외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바텍은 현재 전체 매출액의 약 70%가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25%, 북미 시장은 약 23%로 50% 이상이 선진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의 매출 확대도 기대되는 등 향후 보다 효율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이번 FDA 승인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상용화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서 “올해 3분기까지 팍스아이 3D 스마트의 내수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면, 2016년은 해외 성과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