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은 청년 채용과 취업지원 등을 전담하는 ‘청년고용지원센터’를 서울 양재동 본사에 설립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고용지원센터는 현대차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현대차그룹 청년 채용 및 취업 지원 방안’ 시행을 전담하는 기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방안에서 2018년까지 3만6000여명, 2020년까지 6만여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채용과 별도로 3년간 1200억원을 투자해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도 지원키로 했다.
청년고용지원센터의 주요 사업은 △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그룹 해외인턴제 시행 지원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대학 및 마이스터고 등 교육기관과의 협력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 협업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그룹 내 채용과 교육 등을 담당하는 실무 전문가들과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담당자들을 센터에 합류시킨다. 향후 추가인원이 필요하면 그룹 내 다양한 전문인력들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회사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함께 고용절벽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