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외형 보다는 수익성..영업이익률 12.9%로 높여"

이수인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에코데크 등 신제품 개발로 시장 리드"
  • 등록 2014-07-16 오후 3:37:05

    수정 2014-07-16 오후 3:37: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코스닥 상장사라는 지위가 더해지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
이수인(사진) 덕신하우징 대표는 16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건설시장에서 데크플레이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크플레이트 업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 코스닥 상장을 발판삼아 한단계 더 뛰어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덕신하우징은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생산업체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과 효율적인 생산설비를 보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물의 바닥을 만들어주는 신개념 건축자재로 기존 거푸집(나무합판)을 대체한 금속용 건축자재다. 거푸집 대비 유지비용은 낮은 반면 품질은 향상돼 경제적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강판 재활용이 가능한 탈형데크(에코데크)는 친환경 건자재로서, 데크와 단열재가 붙어 있는 인슈데크는 경제적 건자재로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0.5%에 불과했던 인슈데크는 올 1분기 6.7%로 늘었으며 지난해 매출비중 5.2% 기록했던 에코데크는 1분기 30.2%로 증가했다.

이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전방산업인 건설업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7년간 연평균 11.54%의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덕신하우징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96.4%, 매출액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영업이익 성장이 가파른 것과 관련해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을 추구한 기업 내부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1년 3.6%에 불과했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2.9%까지 올라왔다”며 “이전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마진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세계 건설시장에서 높은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베트남 시장 내 다양한 국영 민간 기업들을 협력 고객사로 확보한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4억원, 135억원을 달성,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덕산하우징은 23~24일 공모청약을 거쳐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 예정가는 9600원~1만1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186만주이며 총 공모예정금액은 192억~220억원 이다. 상장에 따른 공모자금은 공장증설 및 연구개발(R&D) 확충, 로봇샹산시설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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