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돌아온 외국인'

외국인 400억 순매수하며 지수상승 견인
애플 부품株 동반 '급등'
  • 등록 2013-10-24 오후 3:24:42

    수정 2013-10-24 오후 3:27:0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65포인트(1.08%) 오른 531.03에 장을 마쳤다. 오전 내내 지지부진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급격히 상승폭을 늘려가더니 전일의 낙폭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외국인은 4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20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선 것. 개인은 448억원 매도 우위였고 기관은 1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매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16거래일 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을 기록하며 횡보 흐름을 이어갔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사흘 간의 상승 랠리를 끝내고 2% 넘게 빠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주가가 장중 한때 4%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반면 포스코 ICT(022100)는 3분기 양호한 실적과 함께 3% 가까이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중국 성장 모멘텀이 작용하며 7% 넘게 급등했다. 기관이 16만주 가량 순매수했다. 동서,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등도 1%대 강세 마감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성도이엔지가 중국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9% 급등했고, 유아이디는 아이패드 에어 수혜 기대감에 2%대 상승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애플 부품업체들이 동반 급등했다.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실리콘웍스는 7% 급등했고 티엘아이는 가격제한폭 부근까지 치솟았다. 이 외 모아텍, 지엠피, 한국정보공학 등은 3D프린터와 관련한 수혜 기대감에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1977만주, 거래대금은 1조 5288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6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98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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