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회,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 전망'

박진 前 국회의원 초청 1월 조찬강연
  • 등록 2017-01-03 오후 1:57:59

    수정 2017-01-03 오후 1:57:5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사단법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는 오는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박진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1월 조찬강연을 개최한다.

한·미 양국은 2011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세계 교역침체 속에서도 경제협력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두 나라의 교역규모는 지난 2011년 1000억 달러에서 2015년 1150억 달러로 지난 5년간 15% 확대됐다. 같은 기간 우리기업의 대미 투자 협정체결은 연 평균 21억8000만 달러에서 57억2000만 달러로 2.5배 증가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미 간 경제 협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당시 자국 보호주의 통상정책을 예고했고 한·미 FTA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이에 자중회는 박진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를 전망하고 중소기업인과 함께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박 전 의원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석좌교수,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국회의원 임기 중에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국내 손꼽히는 외교전문가로 통한다.

한편 자중회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격월로 조찬강연을 열어 경제, 경영,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고 중소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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