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새누리당 오만해 죄송하다. 매일 백배사죄하겠다"

  • 등록 2016-04-06 오후 3:37:38

    수정 2016-04-06 오후 3:37:38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가 6일부터 ‘백배사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대구 수성갑)가 6일부터 ‘백배사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선거사무소 인근 길거리에 멍석을 깔고 시민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절을 올렸다.

김문수 후보는 “새누리당이 오만에 빠져 국민에게 상처를 줬다”면서 “종아리를 걷어 회초리를 맞고 반성을 뼈에 새기며 대구 시민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 새누리당 후보의 맏형으로서 지역 후보를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부연했다.

‘김문수, 종아리 걷겠습니다’ ‘새누리당 오만했습니다. 사죄드립니다’ 등의 피켓을 준비한 김문수 후보는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유세를 시작하기 전 백배사죄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대구·경북권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대구 시민에게 걱정을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의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지난달 31일 새누리당 대구지역 후보들이 ‘유승민 반대 성명’을 펼칠 당시 “후보 공천조차 못 한 마당에 무소속 출마자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 결례를 저지르는 것이다”라며 서명하지 않은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