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에서 서창희(왼쪽)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 이사장과 배우 권상우(오른쪽) 씨가 캠프에 참가한 장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코오롱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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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선 기자]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16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002020) 어린이 드림캠프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초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장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입학준비금 30만원과 매달 지급되는 학업장려금을 포함해 향후 3년간 1인당 총 5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323명 학생들에게 총 13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아울러 꽃과어린왕자는 2008년과 2009년에 선발된 5, 6기 학생들이 대학교 입학을 앞둠에 따라 장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의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
재단은 2014년 10회 드림캠프부터 기존에 선발된 장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미 대학생이 된 선배 장학생들은 캠프 인솔교사로 참여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있다.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권상우 씨가 2년 연속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권 씨는 가정환경이 어려웠던 어릴 적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화가와 배우가 되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