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약 기대되는 시도지사 박원순·남경필順…한국갤럽 여론조사

  • 등록 2014-06-13 오후 6:12:31

    수정 2014-06-13 오후 6:12:31

출처=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보고서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여론조사 결과 6·4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 중 가장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꼽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만만치 않은 지지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8%가 박 시장을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꼽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1%를 받았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로 뒤를 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3%),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2%), 홍준표 경남도지사(1%)도 활약을 기대받았다. 응답을 거절하거나 없다고 답한 이는 41%였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많은 응답자들이 자기 시·도지사가 기대된다고 응답했지만 박 시장이나 남 당선인, 안 지사 같은 상위권에 있는 분들은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전반적으로 지지세력에서 기대를 모으는 유력한 차기 주자라고 인식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치를 보면 박 시장은 서울(49%)외에도 광주·전라지역(35%)에서 높은 기대를 받았고, 남 당선인도 경기(20%)지역 외에 부산·울산·경남(9%)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았다. 안 지사는 30대에서 박 시장에 이어 11%의 기대를 받아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나타내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지지정당은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30%,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으로 조사됐다. 없음·의견유보층은 20%였다.

지방선거 이전인 2주 전과 비교할 때, 새누리당은 변화가 없었지만 새정치연합은 2% 포인트 올랐다. 새정치연합이 지지율 30%선을 회복한 것은 민주당과 옛 새정치연합 간 통합을 선언했던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하는 비율은 47%로 2주전 조사에 비해 동일했지만, 부정평가는 43%로 1% 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4%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 국회 밝히는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