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김윤상 SBS 아나운서(33)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 사진=김윤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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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아나운서는 4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2015년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본격연예 한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김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종대형, 1종보통, 2종소형 면허를 모두 취득한 운전면허 사진을 공개하며 “운전면허 트레블 달성”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 아나운서는 이날 팬카페를 통해 “많이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다들 늘 응원해 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고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