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680억 규모 특수선 수주…다목적훈련지원정·차기고속정 '싹쓸이'

  • 등록 2018-12-13 오후 1:29:18

    수정 2018-12-13 오후 1:29:18

한진중공업이 13일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다목적훈련지원정(MTB).한진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은 영도조선소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MTB) 3~4번함 2척을 680억원에 수주하고 방위사업청과 함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3년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다목적훈련지원정 탐색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이어 2014년 자체 설계를 거쳐 선도함을 건조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함인 2번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해군이 발주한 다목적훈련지원정 4척 전량을 모두 수주한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차기고속정 9~12번함 4척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해군이 그동안 발주한 차기고속정 역시 한진중공업이 8000억원 상당 12척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다목적훈련지원정 사업은 해군 함정에 대한 실전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대함·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첨단 지원정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군은 각종 해상 훈련 시 지원 임무를 전담하는 함정이 없어 불가피하게 작전수행 함정을 훈련 지원 임무에 대체 투입해 왔으며 이로 인한 전력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다목적훈련지원정이 도입되면 훈련지원 임무를 도맡게 돼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대함, 대공, 대잠 및 전자전 훈련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응용할 수 있는 실전훈련이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차기고속정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다목적훈련지원정 2척을 추가 수주해 독보적인 특수선 경쟁력을 재입증했다”며 “현재 건조중인 대형수송함 후속함과 차기고속정, 다목적훈련지원정, 각종 지원함정까지 100% 자체설계와 건조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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