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7]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드론·VR 등 관심…“파나소닉 인상적”

자동차·부품·가전·음향 등 40여곳 부스 관람
  • 등록 2017-01-06 오후 2:24:37

    수정 2017-01-06 오후 2:28:56

정의선(왼쪽) 현대차 부회장과 황승호(오른쪽)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17’의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정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2017’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공식 개막일인 5일(현지시간) 아침부터 전시장을 찾아 경쟁사와 자동차 부품업체는 물론 가전, 드론, 영상, 음향 업체 등 40여곳을 방문하며 ‘열공모드’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방문한 업체는 독일 부품업체 보쉬다. 보쉬는 커넥티드 기술의 선두자로 이번 CES에서 사물인터넷(IoT)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정 부회장은 커넥티드 모빌리티 뿐 아니라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 관련 전시물도 꼼꼼하게 살펴봤다. 특히 보쉬의 인더스트리 4.0과 관련된 IoT 기반 커넥티드 산업 설비와 공정 패키지 등에 관심을 보였다.

국내 대표 가전업체인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전시관도 모두 들러 전시제품과 기술을 관심 있게 관람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전시물을 관람했으며 특히 QLED TV 전시물을 시청하면서 같이 동행한 직원과 손가락으로 화면을 곳곳을 가리키며 얘기를 나눴다.

LG전자 부스에서는 현지인 직원의 설명을 듣고 엘지 시그니쳐 가전 전시코너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을 직접 열어보기도 했다. 또한 엘지 SMART ThinQ 코너에서 IoT 기반 전시물을 살펴보고 기술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일본 가전제품 파나소닉 부스에서도 대부분의 전시물을 빠짐없이 살펴봤다. 전기차용 배터리, 광대역 항공 안테나, 디스플레이, 다국어 번역기술 등 파나소닉 제품과 테슬라와 협업한 전시물도 주의 깊게 관람했다. 정 부회장은 어느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질문에 “파나소닉이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도요타, 포드, 혼다, 닛산 등 경쟁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동행한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특히 도요타 부스에서는 새로 선보인 자율주행 콘셉트카 ‘아이’를 유심히 살펴봤다. 또한 ZF, 콘티넨탈, 마그마, 덴소 등 차 부품업체들도 방문했고, 자율주행차량용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한 업체의 부스에서는 현지 관계자에게 여러 질문을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눴다. 몬스터, ROLI 등 음향기기 관련 부스를 찾아 디제잉 공연이나 음향 시연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특히 드론,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기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무인항공기업체 DJI 부스에서 신형 드론 기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을 십여분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영상기기업체 고프로 부스에서는 VR 기기를 직접 써보는 등 적극적으로 체험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부스도 방문해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정의선 부회장이 5일(현지시간) CES207의 고프로 전시장에서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업체들의 기술개발 동향을 점검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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