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김무성 "테러방지법 폐기하면 국민불안 더 커질 것"

  • 등록 2016-03-30 오후 2:07:11

    수정 2016-03-30 오후 2:07:1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테러방지법을 폐기한다고 한다. 국민은 테러로부터 보호를 원하고 있다”며 “테러방지법을 폐기하면 (이슬람국가)IS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고, 국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한다고 한다. 국민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개성공단이 재개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며 “운동권 정당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 반대로만 간다. 그런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일자리를 원하고 있다. 일자리는 경제가 살아나야 창출되는 것”이라며 “경제는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 살아난다. 안보가 위협받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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