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2016년 전국 1만4000여 가구 분양

전체 67% 물량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
  • 등록 2016-01-19 오후 2:31:48

    수정 2016-01-19 오후 2:31:48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택 누적 공급량이 총 39만 가구에 달해 국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올해도 1만 4000여 가구를 전국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2016년 전국에 22개 단지, 총 1만 4208가구(일반분양 1만 675가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세난으로 인해 신규 주택 수요가 꾸준한 서울·수도권 분양 물량 비중이 66.5%(15개 단지·9452가구)에 달한다. 서울이 11개 단지, 6675가구(일반 4207가구), 수도권은 4개 단지, 2777가구(일반 2418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7개 단지, 4756가구(4050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유형별로는 조합원이 상당수 물량을 소화해 안정적인 분양성적이 예상되는 도시재생 사업 비중이 12개 단지, 6955가구(일반 3811가구)로 절반을 차지한다. 이어 자체사업 3953가구(5개 단지), 도급사업 3300가구(일반 2911가구·5개 단지)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반기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새해 첫 분양은 다음달 경기 평택에 공급하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아파트다. 이 단지는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전용면적 75~103㎡)규모다. 전용면적별는 △75㎡형 198가구 △84㎡A형 231가구 △84㎡B형 76가구 △103㎡형 80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이어 3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 재건축 사업(369가구)과 서대문구 남가좌 1구역 재건축 사업(617가구) 등에서 각각 일반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또 6월에는 마포구 망원1구역 재개발 사업(188가구)과 신수1구역 재개발 사업(561가구), 중랑구 면목3구역 재건축 사업(1034가구) 등을 진행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도 아파트 명가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자료=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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