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제9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4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100명으로 대학 재학 중 학비 전액이 제공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이어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경우 하노이, 호치민, 다낭, 후에 등에서 예선을 진행해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1주일 간의 한국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 3명은 각각 1년과 6개월, 3개월 간 한국에서 공부하게 된다. 항공권과 기숙사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은 물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