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들의 설계가 변경되면서 공사가 지연돼 1조원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30억 달러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에지나의 부유식 원유생산 및 저장설비(FPSO) 사업, 2012년 27억 달러에 수주한 호주 익시스 해양가스처리설비(CPF) 사업 등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의 공기가 지연됐다.
한편 현대중공업도 조선 경기 불황과 해양플랜트 부문의 막대한 손실을 반영하면서 작년 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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