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도 정산 지연…검찰 고발

강서구의원 및 피해자들 2일 대검에 고발
사기·횡령 혐의, 6개월치 대금 지연 상태
  • 등록 2024-08-02 오후 7:50:14

    수정 2024-08-02 오후 7:50:14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커머스 티몬·위메프가 속한 모기업 큐텐의 물류 계열사 큐익스프레스에서도 대금 정산이 지연돼 피해자들에게 고발을 당했다.

강서구 소재 물류업체 4곳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2일 오후 큐익스프레스를 사기와 횡령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2일 대검찰청에 큐익스프레스 고발장 제출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사진=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
큐익스프레스는 큐텐코리아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다. 구영배 큐텐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27일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났다.

이들은 고소·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회견에서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큐익스프레스가 물류 대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6개월 치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 자금이 큐익스프레스로 흘러 들어갔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길 촉구한다”며 “(티몬·위메프 사태로) 판매대금뿐 아니라 물류 대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의원은 “큐익스프레스를 상장시키기 위해 구영배 회장은 티몬과 위메프, 그리고 관련 계열 업체에 무리하게 자금을 사용해 사태를 키웠다”며 “큐익스프레스는 이번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구영배 대표이사를 사퇴시키고 다른 인물을 대표로 내세우는 꼬리 자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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