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당 지도부 협상 존중..국민투표법·추경 조속 처리"

14일 홍영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예방뒤
  • 등록 2018-05-14 오전 10:30:54

    수정 2018-05-14 오전 10:30:54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4일 국회를 예방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지금 국회 상황을 풀려면) 당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협상에 나서야 한다. 청와대에서 나설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국민투표법과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재차 요청했다.

그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회 상황에 대한 해법을 묻자 “우리가 가이드라인을 주거나 그럴 수도 없고, 당 협상을 존중하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수석은 각 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물꼬를 틀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당 차원에서 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다만 안타까운 건 국민투표법은 정쟁 대상이 아니다. 헌법 기본권 관련 문제”라며 “국회가 정쟁 문제 아닌 것은 합의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굉장히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청년 실업이 거의 위기상황이다. 고용위기 현장을 가면 굉장히 심각하다”며 “국민투표법과 추경 두가지만 포인트 잡아 가기로 했는데, 안되는 문제는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종합적으로 합의를 잘해서 국민 민생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당부 말씀 드린다”면서 “오늘은 여당 원내대표 취임을 축하하러 온 자리이고, 한국당이 로텐더홀을 점거한 상황이라 여의치 않아 야당 쪽은 만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여야와의) 만남을 추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언제든 만날 생각이 있는데, 현재 계획은 없다. 저희도 북미회담, 한미회담 등 큰 게 있어서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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