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도약하고 있다.
10일 중국매체에 따르면 올 2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2316만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70% 급증했다. 중저가 휴대폰을 앞세워 한때 중국내 스마트폰 1위까지 올랐던 샤오미는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해 5위까지 추락했다.
내친 걸음 샤오미는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 시장을 집중공략하며 2018년 스마트폰 1억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47억달러(약 17조원)로 잡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