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철강재 사용 교육 강화로 안전사고 막는다"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건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철강재 사용 교육을 강화한다.

철강협회는 2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축사 및 건축구조기술사, 건설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구조실무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건설용 강재를 활용한 설계기법, 강구조 설계기준 개정 내용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는 건축·토목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스틸건축학교’를 개최한다. 청주대학교를 시작으로 총 4개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건설공사 계획과 시공, 마감까지의 철강재 활용방안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방국토관리청 등 국토부 산하 5개 기관을 대상으로 건설용 강재 품질관리 관련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 등 건설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건설용 철강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학생과 건설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